요즘 아주그냥 마트나 편의점을 가면 계속 뭔가 못보던 음식들이 자꾸 나와서, 나의 신상 욕구를 자극한다.
이번에는 이마트에서 발견한 제품인데, 농심에서 뚝배기불고기를 베이스로 한 컵라면이 나와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.
다양한 비국물 컵라면이 요즘 팍팍 나오고 있는데, 이건 그래도 국물을 조금 남기는 스타일인가보다.
뭐니뭐니해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뚝배기불고기맛이라고 하니, 안먹어볼 수 없겠지.
심심하지 않게, 편의점에서 추가로 빽햄 데리마요 주먹밥도 하나 구매했다.
맛평가를 먼저 하자면, 뭔가 질척하고 부드럽긴 한데 생각했던 것과는 또 다른, 국물자작? 은 잘 모르겠고...
맛은 있는데 그다지 또 사먹을 것 같지는 않은 그런 라면이었다.
데리마요 주먹밥은...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잖아 이건 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좀 비싸서...
▲ 먼저 뚝불면부터 살펴보기로 했다.▲ 얘는 전자렌지로 조리하는게 메인 조리법인 것 같다. 뚜껑은 다 제거해서 하는 방식.▲ 끓는물로도 조리는 가능한 것 같은데, 그래도 레인지 조리가 훨씬 낫다고 하니 시키는 대로 해야지. 520kcal.▲ 소스와 분말가루를 모두 면 익힌 후에 다 때려넣는가 보다.▲ 면은 기존 면보다 좀 거친 느낌. 면발 굵기도 나쁘지 않다.▲ 어라? 뜨거운 물 붓고 전자렌지 돌리니 면 밑에 숨어 있던 건더기스프가 나온다. 뚝불이라고 고기들이 들어는 있는 것 같다.▲ 분말가루와 소스를 넣고 비비면 된다. 국물이 좀 있어서 분말가루 비비는게 어렵지는 않다.▲ 다 비벼 놓으면 이런 비주얼이다. 뭔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비주얼. 다행히도 맛은 나쁘지 않다.▲ 백종원 선생님의 얼굴을 크게 박아둔 빽햄 데리마요. 이름만 봐도 맛이 없을 수 없다. 컵라면보다 비싼 1900원.▲ 어우 얘도 311kcal. 라면이랑 반찬 같이 먹으면 거의 1000칼로리 먹어치우는 것 아님?▲ 전자렌지 조리 시간은 구석에 쬐끄맣게 써 있다. 살짝 까서 데우면 되는 방식.▲ 햄과 김치볶음밥, 그리고 마요네즈 소스까지. 맛이 없을 순 없는 조합이나 먹는데 조금 난이도가 있다.▲ 오늘의 점심식사는 이렇게! 예상과는 많이 달랐지만, 맛은 있었다고!
